미국 주식 하시는 분들, 금리 동결이나 금리 인하가 시장에 선반영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확률높게 추측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주가의 방향도 추정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3년 5월 3일 연준의 FOMC에서 파월 의장은 다음 번 FOMC에서 금리 동결을 시사했죠.
물론 매파적 발언 때문에 시장은 하락했지만, 이젠 모두 금리 동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언론의 이야기 뿐, 진짜 팩트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CME에서 금리 확률 확인하기
CME FedWatch Tool - CME Group
Count down to the next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rate hike with the CME FedWatch Tool, based on the Fed Funds target rate. View the tool.
www.cmegroup.com
CME(CMEGroup)는 선물 및 옵션 상품을 제공하는 파생 상품 시장입니다.
내부적으로 방법론을 가지고 있고, 정해진 산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금리 확률을 보여주지요
설명을 좀 드려볼게요.
① FOMC 회의결과 발표일(금리 결정일)
숫자가 있는데,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합니다. 14 623, 26 723 이 적혀있는데요
23년 6월 14일, 23년 7월 26일 입니다. 눌러보시면 해당 금리결정일의 금리 동결, 인상, 인하 확률을 볼 수 있어요.
② 현재 금리 확률
④, ⑤에서 나온 결과를 보여줍니다.
6월 14일에 결정될 기준금리의 확률이며 500~525 : 95.2%, 525~550 : 4.8% 입니다.
현재 500~525 상태이니 동결이 압도적이죠?
③ 금리 범위
미국은 기준금리를 범위로 제공합니다.
(Current): 현재(5월 3일에 정해진)의 기준금리 입니다.
나누기 100을 하시면 되는데요, 500~525는 5.00~5.25%를 말합니다.
BP(basis point)를 말하며 25bp = 0.25% 입니다.
④, ⑤ 금리 확률의 변동 추세
현재(Now) current 값인 500~525가 95.2% 인데요, 하루전(1Day)에는 90.8, 1주 전에는 64.6%, 1달 전에는 34.7% 이었네요.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이 해석은 6월 14일에 결정될 금리를 추측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7월 26일 FOMC 추측 및 해석
7월 FOMC 결과를 추측하면서 증시도 함께 추측해보겠습니다.
1달전부터 시간 흐름대로 보면,
450~475가 0%가 됐습니다.
475~500확률이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500~525확률이 1등이 되었군요.
525~550확률은 잠깐 오르더니 내려가버렸군요.
450~475, 525~550
은행 파산, 뱅크런 위기로 핫했죠? 금리를 동결, 아니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엄청 많았어요.
하지만 연준과 미재무부, 대형은행들이 위기를 해결해버렸죠.
그래서 위기는 없다. 인플레를 잡기위해 더올리자 라는 뜻으로 525~550의 확률이 반짝 높았습니다.
5월 들어서 이곳저곳 금리동결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0%에 가깝게 다시 내려갔죠.
475~500, 500~525
475~500:
1달전에도 확률이 높게 있었단 것은 5,6,7월 모두 동결 혹은 한번 올리고 바로 인하를 뜻하죠
그런데 지금은 500~525상태이니 25bp 금리 인하를 뜻하는 겁니다.
500~525:
1달전에는 인하냐? 동결이냐?를 따졌었기 때문에 450~475, 475~500확률이 있었지만 500~525확률은 없었죠.
지금은 500~525상태이니 동결을 뜻합니다.
결론을 내려볼까요
현재 미스터 마켓은 6월 FOMC결과로 금리 동결을 아주 높은 확률로 추측하고 있으니까요...
7월에는 동결이냐? 인하냐? 둘 중 하나를 선반영하고 있는거에요.
현재 상황에서, 인하면 증시에는 무조건 호재니 좋은것이고, 동결도.. 뭐 so so 일거 같아요.
그런데 어떤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식으로 파월이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강하게 이야기한다면 증시에는 악재가 되는겁니다.
5월 3일 FOMC 회의록과 질의응답때 어땠나요? 오르던 주가가 떨어졌죠. 악재 시나리오를 반영하는거겠죠.
인플레이션
근데... 이러나 저러나 결국 금리는 자기 방향따라 갈거에요, 아래로요.
CPI는 이미 기준금리 이하로 내려온 상황이고, 코어 CPI도 곧 내려온단 의견이 지배적이죠?
인플레이션은 거의 잡았는데, 기대 인플레이션만 잡으면 되는 상황이라 파월이 아직은 매파적으로 이야기 한다면요?
금리 인하가 머지 않았단 뜻인거 같습니다.
경기침체(여기서부터는 강한 뇌피셜입니다.)
변수입니다만 너무 오랫동안 준비해왔어요. 모두가 아는 악재는 악재가 아니죠.
미국 기업들의 3Q 실적악화가 예상되어 있다고요? 경기침체라는 이름으로 이미 선반영되어있습니다.
진짜 결론
작년 9~10월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 조금 떨어졌나... 보합중인가.. 헷갈리지요.
삼프로TV의 김프로님은 '박스닥'이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공감합니다.
제가 방송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은 이베스트의 윤지호 님의 의견을 통해서 제 결론을 내보겠습니다.
주가는 기대치의 방향이 어디로 변화하는지에 따라 바뀐다
지금 기대치는 고금리, 경기침체에 맞춰져 있지만 고금리는 이미 해결될 것임이 가시적입니다.
(뇌피셜) 경기침체는 곧 해결될 것임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경기침체가 오면 미국에서 다시 돈을 풀거거든요.
못풀거라구요? 사실,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재정정책이든 통화정책이든 쓸 수 있는데 지금은 돈을 풀 수가 없어요. 인플레이션을 다 잡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여러 노력들로 경기침체의 시기를 많이 미뤄둔 상태입니다. 이게 노력의 의한 것인지 운에 의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긍정적입니다.
인플레이션을 거의 다 잡아갈 때쯤 경기침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그렇다면 정말 감사한 상황일 겁니다.
"Bad is Good", "Buy the Dip"으로 미국에서 다시 정책을 통해 돈을 풀면서 증시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거든요.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처치하기 전까진 경기침체때문에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사람들을 고통받게 하겠지만 길지 않을 거구요. 저는 하반기에는 또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박스닥 움직임도 상승으로의 에너지를 응축하는 수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도 아닌 일개 블로거의 말을 맹신하지 마시고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강한 뇌피셜로 투자전략을 세워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금리 인상, 금리 확률을 뽑는 방법론
https://www.cmegroup.com/articles/2023/understanding-the-cme-group-fedwatch-tool-methodology.html
Understanding the CME Group FedWatch Tool Methodology - CME Group
View the methodology behind the CME FedWatch Tool and how the probabilities of rate hikes or cuts are determined based the market pricing of Fed Fund futures.
www.cme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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