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 만드는 방법

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업급여를 받고 싶은데 혹시 압류될까 걱정되시나요? 요즘처럼 경기가 불안정할 때, 실업급여는 중요한 생계 수단입니다.

그런데 본인 명의 통장이 이미 압류돼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업급여는 국가에서 지급하는 공적 자금이라 압류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수당이에요. 하지만 일반 통장으로 수령하게 되면 제3자가 임의로 압류를 걸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압류 방지 전용 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안전해요.

오늘은 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드릴게요.

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이란?

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은 공식 명칭으로는 ‘사회복지 수급 전용 계좌’ 또는 ‘압류방지 전용 계좌’라고 불려요.

이 통장은 고용노동부나 근로복지공단에서 지급하는 실업급여, 육아휴직 급여, 출산휴가 급여, 재해보상금 등의 공적 급여를 수령하는 용도로 개설돼요. 이 계좌는 관련 법령에 따라 채권자도 강제집행(압류)을 할 수 없도록 보호되는 특징이 있어요.

누가 만들 수 있나요?

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은 실업급여 수급 예정자 또는 수급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할 점은, 통장이 개설된 후에도 반드시 근로복지공단이나 고용센터에 해당 계좌를 등록해야 실제 급여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어디서 만들 수 있나요?

대부분의 시중 은행에서 사회복지 전용 계좌 개설이 가능하지만, 아래 5개 은행은 근로복지공단과 직접 협약을 맺은 은행이라 절차가 간편해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이 은행에서는 실업급여 전용 통장 개설이 수월하고, 근로복지공단 시스템과 연동도 잘 되어 있어요.

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 개설 방법

이제 구체적으로 실업급여 압류 방지 통장을 만드는 절차를 안내드릴게요.

1.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 수급 자격 인정

먼저 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고용센터 방문을 통해 실업급여 신청을 하고, 수급 자격이 인정되어야 해요.
수급 자격 인정서를 받게 되면 이걸 가지고 통장 개설 절차로 넘어가면 돼요.

2. 은행 방문 또는 비대면 신청

실업급여용 압류 방지 통장은 은행 창구에서 직접 신청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다만 일부 은행은 비대면 개설도 지원하니, 은행 앱에서 ‘사회복지 전용 계좌’나 ‘압류방지 전용 계좌’ 개설 항목을 확인해보세요.

3. 필요 서류 준비

은행에 갈 때는 다음 서류를 준비하세요.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실업급여 수급 자격 인정서 (고용센터 또는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출력 가능)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용)

은행마다 요구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미리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더 정확해요.

근로복지공단에 계좌 등록 필수

통장을 만들었다면, 이 계좌를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급여를 받을 수 있어요.

절차는 다음과 같아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접속
로그인 → [개인 정보 변경] 또는 [급여 수령 계좌 등록]
새로 개설한 압류 방지 통장 계좌번호 입력 후 저장

등록 후 1~2일 내에 확인이 완료되고, 이후 지급되는 실업급여는 이 통장으로 안전하게 들어오게 돼요.

실업급여 외에 어떤 급여도 압류 방지가 되나요?

실업급여뿐 아니라 아래와 같은 급여들도 압류 방지 통장으로 수령할 수 있어요.

육아휴직 급여
출산휴가 급여
직업훈련 수당
산재 보상금
출산 전후 휴가 급여
자녀장려금, 근로장려금(일부 은행만 해당)

공적 급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경우라면 반드시 압류 방지 전용 계좌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주의사항

일반 통장을 압류 방지 통장으로 전환하는 건 불가능해요. 처음부터 별도로 만들어야 해요.
통장 개설 후에는 반드시 수급 기관에 계좌 등록을 완료해야 지급이 가능해요.
압류 방지 통장은 급여 입금 외 일반 이체는 제한될 수 있으니, 생활비 통장으로 병행 사용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