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 기간과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갑작스러운 퇴사 이후 막막한 상황에서, 내가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미리 계산해두면 준비에 훨씬 도움이 돼요.
오늘은 실업급여 수급 기간과 실업급여 금액 모의계산 방법, 그리고 알아두면 유익한 실전 정보까지 하나하나 짚어볼게요.
목차
실업급여 수급 기간은 어떻게 정해질까?
실업급여 수급 기간은 퇴사자의 나이와 고용보험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정해져요.
근속 기간이 길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더 오랜 기간 받을 수 있는 구조예요.
정리하면 아래 표처럼 확인할 수 있어요.
180일~1년 미만 | 120일 | 120일 |
1년 이상~3년 미만 | 150일 | 180일 |
3년 이상~5년 미만 | 180일 | 210일 |
5년 이상~10년 미만 | 210일 | 240일 |
10년 이상 | 240일 | 270일 |
예를 들어, 만 52세이고 8년 근속했다면 실업급여 수급 기간은 240일이에요.
만약 6개월만 일했다면 수급 기간은 120일이에요.
실업급여 금액,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실업급여 금액은 ‘퇴사 전 3개월 평균임금의 60%’로 계산돼요.
여기서 말하는 평균임금은 세전 소득 기준이에요.
단, 2025년 기준으로는 다음의 상한선과 하한선이 정해져 있어요.
- 1일 최대 금액(상한액): 77,000원
- 1일 최소 금액(하한액): 77%의 최저임금 × 8시간 기준
즉, 소득이 높다고 무조건 많이 받는 건 아니고, 소득이 낮다고 너무 적게 받는 것도 아니라는 뜻이에요.
실업급여 모의계산 방법, 어렵지 않아요
직접 계산하기 복잡하다면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모의계산기를 이용하면 편리해요.
모의계산기는 실제 수급금액을 확정해주는 건 아니지만, 대략적인 예측에는 도움이 돼요.
다음 항목을 입력하면 결과가 나와요.
- 월 평균 임금
- 근속 기간
- 나이
예를 들어, 최근 3개월 월급이 평균 300만 원이라면
일일 지급액은 약 60,000원 정도로 계산돼요.
이 금액에 수급 기간(예: 150일)을 곱하면 총 지급액이 나와요.
계산 예시
- 평균임금: 300만 원
- 일일 실업급여: 약 60,000원
- 수급기간: 150일
- 총 수령액: 약 900만 원
단, 이는 세전 기준이고 소득세가 소액 공제돼요.
실업급여 지급 방식은?
실업급여는 한 번에 전액 지급받는 구조가 아니에요.
매월 실업인정일에 맞춰 주기적으로 지급돼요.
보통 4주마다 한 번씩 구직활동을 확인받고, 그때마다 해당 기간 급여가 입금되는 구조예요.
실업급여 받는 중 알바나 단기근로 가능한가?
실업급여 수급 중이라도 일정 조건 하에 단기 알바나 일용직 근로는 가능해요.
단, 반드시 사전에 고용센터에 신고하고,
수급일수에서 일부 차감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해요.
신고하지 않고 근로하게 되면 ‘부정수급’으로 간주돼
지급금 전액 환수 및 추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요.
실업급여 기간 중 주의해야 할 점
- 실업인정일 출석은 필수예요. 지각이나 결석은 수급 중단 사유가 될 수 있어요.
- 구직활동 내역 증빙도 꼭 챙겨야 해요. 이력서 제출, 채용 사이트 활동 등이 포함돼요.
- 다른 직종으로 취업하더라도 즉시 신고해야 해요.
마무리하며
실업급여 수급 기간과 금액 모의계산, 사전에 알아두면 훨씬 계획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요.
요즘은 워크넷과 고용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도 가능하고요.
퇴사 후 불안감을 줄이고, 재취업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
실업급여, 제도만 잘 알면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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