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독서 기록을 해보기로 했다.
워낙 낙서해가며 책 읽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말하는 것과 머릿속에 있는 것을 언어로 내뱉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보니 수익과 무관한 블로그 글쓰기도 해볼까 한다.
책 내용 정리, 이후에 다시 읽을 거리들, 실행할 거리 1개 이상을 기록할 예정이다.
지적대화를위한 넓고얕은 지식 1편을 보았다.
솔직히 2편이나 0편을 읽을 것 같지는 않다.
이 책에서 실행 할 것은 찾지 못했다.
지식을 얻음을 즐겁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고대~현대까지의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한 정리가
아주 잘 이해되는 문체로 쓰여진 책이다.
역사와 경제, 특히나 산업화의 부산물인 과잉공급에 대한 내용과 세계대전과의 연관관계가 흥미로웠다.
미국, 러시아의 문제해결 방향성이 경제 구조를 바꾸는 쪽으로 접근한 것이 재미있었다.
후인인 내가 보기에는 '이럴 수도 있겠다' 정도의 상식선에서 흘러간 것을 확인했는데
그 시기를 살았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충격과 혼돈속에서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정치 파트에서 보수와 진보, 세금과 복지 등의 연관관계도 즐겁게 읽었다.
1인 1표를 갖고 있는 민주주의 제도에서 절대다수인 노동자가 왜 자본가에게 지고 있는지
언론은 왜 기업의 편인지, 자본가/언론/보수정치인은 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지에 대한 내용도 알게되었다.
나 역시 잘 모르던 어린시절에는 소위 말하는 정의감만 가지고 세상을 판단하다보니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았지만
경제를 조금이나마 알게되고 상호간의 입장이나 생존을 위한 전략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많은 것들이 이해가 되었다.
물론, 저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몇 가지 의견들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해 준 책이다.
실천할 것은 딱히 없는 것 같아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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