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걱정 없이, 소득과 자산 기준도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제도, 들어보셨나요?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총 5천 호의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아닌 빌라,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에 8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아주 실질적인 주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 어떤 제도인지, 그리고 신청자격과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공공기관이 권리분석을 선행하여 안전성을 검증한 주택을 먼저 임차한 뒤, 이를 다시 무주택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급증한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로, 정부가 주거 안전성을 보장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공공임대주택의 개념을 확장한 형태이며, 특히 아파트가 아닌 비아파트 유형의 주택을 활용해 공급 범위를 넓혔습니다.
소득과 자산 기준 없는 입주 자격
기존 전세임대주택은 소득·자산 기준이 있었지만, 든든주택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 우선순위로 입주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 신생아 가구: 공고일 기준 2년 내 출산 또는 입양한 자녀 포함
- 다자녀 가구: 미성년 자녀 2명 이상 양육 중인 가구
- 예비신혼부부 및 신혼부부: 혼인 예정이거나 혼인 7년 이내 부부
- 기타 무주택자
지원대상은 중산층까지 확대돼, 이제는 무주택자라면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전세금 지원 한도액
지원 가능한 전세보증금 한도는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어 있어요.
-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최대 2억원
- 광역시 및 세종: 최대 1억 2천만원
- 기타 도지역: 최대 9천만원
하지만 이 한도는 전액 지원이 아니라, 전세보증금의 약 80%를 정부가 저리로 대출해주는 방식입니다. 나머지 20%는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보증금 금리와 우대 혜택
지원금액에 따라 차등 금리가 적용됩니다.
- 4천만 원 이하: 연 1.0%
- 4천만 원 초과~6천만 원 이하: 연 1.5%
- 6천만 원 초과: 연 2.0%
게다가 우대금리도 있어요.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자녀 수에 따라 최대 0.5%p 인하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추가로 0.2%p 혜택을 받아요. 단, 최저 금리는 1.0%예요.
임대기간 및 최대 거주기간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의 기본 임대 기간은 2년입니다. 이후 3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여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어요.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든든주택 신청은 LH청약센터(청약플러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청약신청 메뉴에서 ‘전세임대’를 선택하면 됩니다.
필수 제출서류는 다음과 같아요.
- 주민등록등본
-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번호 공개)
-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 무주택세대구성원 증빙
- 신생아 및 다자녀 가구일 경우 해당 자격 증빙서류
서류 제출은 1차 신청 후 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에만 요구됩니다.
주의할 점: 주택 물색은 본인이 해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LH가 주택을 미리 정해놓지 않아요. 입주 예정자가 직접 거주할 집을 찾아야 해요. 조건에 맞는 주택을 찾으면 LH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재임대해줍니다.
단, 부채비율이 90% 이하인 주택이어야 하고, 권리분석에서 안전성 확인이 필요하므로, 실제 매물 찾기는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전세보증금 한도액도 낮은 편이라 도심에서는 원하는 조건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어요. 부동산을 직접 방문하기 전에 “LH 든든주택 가능한가요?”라고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전세사기 걱정 없는 정부 보증 제도
요즘 전세사기 때문에 월세로 돌아서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전세계약을 체결해주는 든든주택은 매우 혁신적인 제도라고 볼 수 있어요.
보증금 80%까지 정부가 지원하고, 안전한 주택만 권리분석을 통해 계약해주니 믿을 수 있겠죠.
지원 조건이 대폭 완화된 만큼, 무주택자라면 이번 기회에 꼭 한번 알아보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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